4선 위에서 글자의 높이를 익히기
알파벳을 처음 배우는 아이들은 글자 모양보다 글자의 높이에서 더 많이 헷갈립니다. 소문자 b와 d, p와 q처럼 방향만 다른 글자도 어렵지만, h와 n, l과 i처럼 위로 얼마나 올라가느냐로 구분되는 글자도 많기 때문입니다. 영어 공책의 4선은 이 높이를 눈에 보이게 해 주는 장치입니다. 기준선에 글자를 앉히고, 키 큰 글자는 첫째 선까지, 꼬리 있는 글자는 넷째 선까지 내린다는 규칙을 따라쓰기로 손에 익히면, 나중에 줄 없는 종이에 써도 글씨가 고르게 나옵니다.
대소문자 짝으로 시작하면 A와 a처럼 모양이 다른 짝을 함께 익힐 수 있어 좋습니다. 그다음 아이의 영어 이름이나 이번 주에 배우는 단어를 직접 넣어 따라 쓰게 하면, 의미 있는 글자를 쓴다는 느낌 때문에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흐린 글씨 줄 다음의 빈 줄에는 보지 않고 다시 써 보게 하세요. 한 번에 많은 양을 쓰기보다 하루에 한 장을 바르게 쓰는 편이 효과가 큽니다.
이어서 쓰기 좋은 도구
단어 쓰기에 익숙해지면 영단어 시험지로 뜻과 철자를 확인하고, 자판으로 치는 연습은 영문 타자 연습에서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