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이 숙제가 되지 않으려면
독서록을 매번 길게 쓰게 하면 책 읽기보다 독서록 쓰기가 부담이 되어 오히려 책에서 멀어지는 학생이 생깁니다. 저학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그리고 한두 문장을 덧붙이는 정도로 충분하고, 고학년부터는 질문 하나를 정해 생각을 깊게 쓰는 방식이 좋습니다. 질문 칸에 "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같은 문장을 넣어 두면 줄거리만 옮겨 적는 독서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독서 기록장은 짧게라도 꾸준히 남기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읽은 책이 한눈에 보여 성취감을 주고, 학년말에 가장 좋았던 책을 고르는 활동으로 이어 가기도 좋습니다. 원고지에 감상문을 쓰게 하려면 원고지 인쇄를, 분량을 확인하려면 글자수 세기를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