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도쿠가 수학 시간에 좋은 이유
스도쿠는 숫자를 쓰지만 계산은 하나도 하지 않는 퍼즐입니다. 그런데도 수학 시간에 자주 쓰이는 이유는 "이 칸에 들어갈 수 없는 수를 지워 나가면 남는 수가 답"이라는 논리적 추론을 반복해서 연습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가로줄, 세로줄, 굵은 칸이라는 세 가지 조건을 동시에 확인해야 하므로 집중력과 꼼꼼함이 함께 길러지고, 막히면 처음부터 다시 살펴보는 끈기도 필요합니다. 답이 하나뿐인 문제만 내기 때문에 운에 맡겨 숫자를 넣지 않아도 끝까지 풀 수 있습니다.
처음 스도쿠를 접하는 학생에게는 4×4를 권합니다. 1부터 4까지만 쓰므로 규칙을 이해하는 데 집중할 수 있고, 몇 분이면 한 문제를 끝내는 성취감이 있습니다. 6×6은 2×3 크기의 굵은 칸 때문에 9×9로 가기 전 좋은 다리가 됩니다. 9×9를 풀 때는 한 숫자를 정해 표 전체에서 그 숫자가 들어갈 자리를 찾는 방법과, 한 칸을 정해 들어갈 수 있는 숫자 후보를 작게 적어 두는 방법을 함께 알려 주세요. 아침 활동이나 일찍 과제를 끝낸 학생을 위한 활동지로 몇 장씩 인쇄해 두면 쓸모가 많습니다.